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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강 토마스  (등록일 : 2008-08-10 15:11:00 | IP : 210.104.250.44 | Hit : 5996)
이메일 |   time2100@naver.com
글제목
|  신부님 보십시요
지금 파견미사가 진행중인 시점에서
저는 사무실에서 일을 보고 있습니다.
마음은 굴뚝같은데 언제나 걸리는 것은 생업입니다.
오래 생각한 끝에 다시 펜을 듭니다.
휴가가 아니라 탈퇴입니다.
이렇게 하고 나면 이제 좀 덜 미안해질 것 같습니다.
하는 일 없이 좋은 감투만 써서 죄송했고
갈 시간도 없으면서 센터 봉사자라고 자랑스러워해서 죄송했습니다.

저번에는 고마우신 분들이 잡아주어서 더 활동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그러지 마십시오.

지금이 떠나야할 시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좀 덜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끝까지.

*정확하게 언제 그만두어야 하는지는 신부님과 상의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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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1건의 댓글이 등록되었습니다.
박상규 바오로 | ㅠ_ㅠ 2008-08-10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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