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글쓴이 |
|
전례부
(등록일 : 2010-05-03 10:30:07 |
IP : 116.37.73.125 |
Hit : 5382)
|
|
이메일 |
|
전례부
|
|
글제목 |
|
|
주제: 사랑
주제성구: 얘야, 네가 보이는구나, 내 눈에 빛인 네가! -토빗 11장 14절
요한묵시록 21장 1절~7절
1 나는 또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첫 번째 하늘과 첫 번째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없었습니다.
2 그리고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처럼 차리고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3 그때에 나는 어좌에서 울려오는 큰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보라, 이제 하느님의 거처는 사람들 가운데에 있다. 하느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거처하시고 그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 친히 그들의 하느님으로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
4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다시는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5 그리고 어좌에 앉아 계신 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 이어서 “이것을 기록하여라. 이 말은 확실하고 참된 말이다.” 하신 다음,
6 또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다 이루어졌다. 나는 알파이며 오메가이고 시작이며 마침이다. 나는 목마른 사람에게 생명의 샘에서 솟는 물을 거저 주겠다.
7 승리하는 사람은 이것들을 받을 것이며, 나는 그의 하느님이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5월은 성모 마리아를 특별히 공경하는 달인 성모성월입니다.
성모성월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5월의 길목에서 성모성월, 마리아, 어머니 이러한 단어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단어들의 마지막에 떠오른 단어가 사랑이었습니다.
어머니, 그리고 사랑.. 이 두 단어만으로도 마음 한 구석이 짠해 오는 이유는 어머니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은 세상 어떤 사랑의 깊이보다 깊고 진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자신의 눈에는 가장 예쁘고 아름답다 해 주시는 어머니의 사랑, 행여나 다치지 않을까 마음 졸이며 자식이 가는 길을 하염없이 바라보시는 어머니의 사랑, 지쳐 울며 돌아왔을 때 눈물을 닦아 주시며 이 아픔을 통해 자식을 더 자라게 해 달라고 마음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사랑..
이 사랑의 모습이 주님의 사랑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세상에 어머니란 이름의 사랑을 만드시고 주고받는 사랑이 아닌 주기만 하는 사랑을 보여주려고 하신 건 아닐까요?
어떠한 상황에 있든 우리들의 눈물을 말없이 닦아주시고 슬픔도 눈물도 괴로움도 없는 새로운 날들을 주고 싶어 하시는 주님.. 그런 주님께서 너무 작아 움츠려 들기만하는 우리에게 사랑으로 말씀하십니다.
얘야, 네가 보이는구나, 내 눈에 빛인 네가!
주님께서 빛이라고 말씀하시니 우리는 빛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는 한 달이 되기를 청해 봅니다.
|
|
|
# 현재 1건의 댓글이 등록되었습니다. |
|
디오
|
| |
아멘2010-05-03
|
| |
x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