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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강 토마스  (등록일 : 2009-04-18 00:23:25 | IP : 211.244.198.178 | Hit : 5705)
이메일 |   time2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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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견 첨부:[1603]사견.hwp (16384byte)
저번에 펜을 든 적이 있다. 숫자에 연연하지 말자고 쓰려고 했다. 그런데 지웠다. 신부님과 대봉님께 정면도전하는 것 같아서 지웠다. 그런데 다시 펜을 들었다. 다시 쓴다. 숫자에 연연하지 말자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가난의 영성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연수가 10차가 넘고 연수생이 몇 백 명이 된다. “사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히브4,12) 그런데 왜 이렇게 힘 있는 말씀에 맛을 들인 연수생중 대다수가 다시 봉사를 하지 못하고 주저앉아 봉사 한 번 하지 않고 성서모임을 떠나는 것일까? 이때까지 연수를 마친 사람들이 좀 움직여주면 이렇게 힘이 없지는 않을 것인데.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그리고 사도들을 통하여 많은 이적과 표징이 일어나므로 사람들은 저마다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신자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그리고 재산과 재물을 팔아 모든 사람에게 저마다 필요한 대로 나누어 주곤 하였다. 그들은 날마다 한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이 집 저 집에서 빵을 떼어 나누었으며, 즐겁고 순박한 마음으로 음식을 함께 먹고, 하느님을 찬미하며 온 백성에게서 호감을 얻었다. 주님께서는 날마다 그들의 모임에 구원받을 이들을 보태어 주셨다.(사도2,42-47)
바로 이것이다. 우리의 모임이 구원받는 이를 늘이는 데에 치중할 것인가, 아니면 기도하는 일에 전념할 것인가? 초대교회 공동체의 세가 불어나 기도를 열심히 한 것인가, 아니면 기도를 했기에 세가 불어난 것인가? 기도가 우선인가, 홍보가 우선인가? 물론 우리 모임의 순서는 기도를 먼저 하고 회의를 한다. 무척 좋다. 하지만 초점이 어디에 맞추어져 있는가? 기도에 맞추어져 있는가, 연수생 수에 맞추어져 있는가? 무엇이 먼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다음을 보자.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6,33) 어떤 사람이 “이 모든 것”을 받기 위해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는다면 그 사람은 올바른 신앙인일까? 어떤 사람이 “이 모든 것”에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만을 위해 살아왔는데 그러다보니 남을 속이지 않고 착하게 살아 “이 모든 것”을 받게 되었다면, 그렇다면 그 사람이 “이 모든 것”을 받지 못해도 의미 있는 것은 아닐까?
만약 우리가 성경을 떠나고 기도를 떠나, 연수생 수를 취하고 경험에 의한 연수를 취한다면 우리 단체의 의미는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우리의 연수는 성경에 의한 연수, 기도에 의한 연수가 되어야지 경험에 의한 연수가 된다면 우리의 연수는 이벤트 회사의 거창한 이벤트와 다르지 않다. 우리는 쇼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의 진실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우리를 기도와 성경으로 갈고 닦아 그 닦여진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와야지 영업사원처럼 다단계판매사원처럼 억지로 사람을 끌어모아서는 안 된다. 그러면 마시멜로를 처음에 다 먹는 어린이처럼 되어 나중에는 마시멜로가 남지 않게 된다.
결론은 하나. 기도와 성경에 치중하고 기도시간을 늘릴 것이며 대신 “어느 본당에 몇 그룹이 생겼습니다.”라고 보고받는 시간은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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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3건의 댓글이 등록되었습니다.
Q.바오로 | 성서모임의 존재의 이유를 생각해보고... 우리의 영성에 실천을 더해준다면...2009-04-19 | x
사도요한 | 뭔가... 이대론 좀 아쉬운 글인듯...ㅎㅎ2009-04-19 | x
조스테 | 기도를 할때도, 성경을 보며 주님말씀 묵상할때도, 감사함에 겨워 눈물 맺일때도,
그리고 주님의 일을 한다라고 생각하는데 괜시리 불편한 마음에 휩쓸릴때도, 내마음 알아주는 이 없다라고 생각들기만 할때도, 봉사가 짐으로 다가올때도...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당신들과, 나자신과, 말없이 지켜보시는 그분을.. 사랑합니다.
기도와 말씀과..그분께서 주신 수단인 그 일에 더욱 전념하겠습니다.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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