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글쓴이 |
|
전례부
(등록일 : 2009-02-25 15:57:03 |
IP : 59.28.104.189 |
Hit : 5851)
|
|
이메일 |
|
전례부
|
|
글제목 |
|
|
주제; 희생
주제성구;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마태20,22-
사순 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 만찬 성 목요일’의 주님 만찬 미사 전까지입니다. ‘사순’은 ‘40일’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기간 동안 교회는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하며 참회와 보속, 그리고 희생의 정신으로 살 것을 권고합니다.
-마태 20, 20-29-
20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다가와 엎드려 절하고 무엇인가 청하였다.
2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이 “스승님의 나라에서 저의 이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24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겼다.
25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26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7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28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예수님의 옆자리가 좋아 보였나 봅니다.
어머니가 두 아들을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부탁을 드렸고,
그 얘기를 듣고 제자들은 질투합니다.
그 길이 어떤 길인지 모르고 그저 높아만 보였나 봅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질문하십니다.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이 복음 5,20-29 에는 제자들이 어떻게 대답하였는지 나오진 않습니다.
의아해 하며 대답을 못했거나 그저 높은 자리를 누구에게 허락하시나 하는 견재로 예수님의 질문을 제대로 듣지 않은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예수님께서는 수난을 당할 것을 아셨고 그 수난을 이겨내야만
하느님의 영광이 온전해 짐을 아셨습니다.
사순시기.. 끝에 부활의 기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먼저 기억하고 행하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참회와 보속, 그리고 희생!!
옷이 아니라 너희 마음을 찢어 하느님에게 돌아오라는 요엘 예언서의 말씀처럼
정결하게 준비하고 또 준비하며 예수님의 물음에 대한 답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
|
|
# 현재 2건의 댓글이 등록되었습니다. |
|
사도요한
|
| |
2년전 이 시기에 묵상했던 성경구절이군요.
개인적으로 실패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렇게 하기 위한 준비기간을 갖는다고도 생각해요^^
쉽지만은 않은, 나를 만들어가는 사순절이 되길 청합니다.2009-02-26
|
| |
x |
|
아름쎄실
|
| |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 물음에 얼른 "네" 하고 대답할 수 있을 까요..?
조금 더 그분의 뜻에 순명하는 사순이 되길 청해 봅니다.
날 조금 더 내어보이고, 부족함을 받아들이고, 희생하며... 2009-02-26
|
| |
x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