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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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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쫑
(등록일 : 2008-11-24 02:00:03 |
IP : 222.96.195.31 |
Hit : 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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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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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나마.. 작은 제 소감을 말하려고 합니다..
'상'이란 것은 늘 설레게 하고 그 존재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힘들었던 것같습니다. 또한 그래서 우리는 기도가 더 필요했습니다..
인간적인 마음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그 무대가 하느님을 증거하는 무대가 되게 해달라고..
그리고 느꼈습니다..
하느님의 현존을..살아계심을.. 우리에게 힘을 주고 계심을..
찬양하는 순간순간 되뇌이던게 있었어요..
'하느님 찬양..하느님 증거..하느님 찬양.. 하느님 증거...'
한 시라도 이 마음을 잊었다간 제 찬양이 한낱 노래밖에 되지 않을것 같아서요
그래서 더 행복했던 순간이었어요.
상을 받는 그 무대에선 너무 정신이 없었어요
기쁘기도 하고 꿈만 같아서..
늘 함께 했던 우리 가족들이 떠오르고
무엇보다 함께 하지 못한 재민가블오빠도 생각나고..
모든 것이 감사했어요..그래서 이렇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하지만 .. 그 후 제 손엔 트로피도 들려져 있었고
많은 축하메시지를 들으면서도 왠지 기분이 허전했어요..
그리고 주일이었던 오늘..
본당에서 나자렛 예수 수녀회 요양원으로 봉사활동을 갔어요
몸이 많이 안좋던터라 힘들었는데..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고 본당에 돌아와서 찬양연습을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제서야 상받은 감동이 밀려왔던걸까요?
아니었어요..
제가 찬양할수 있고 찬양하게 해 주신 하느님께 너무 감사해서요
성가제 당일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바오로와 저는 함께 감사기도를 드렸었어요..
그런데 상을 받은 후에는 감사기도를 안한거 있죠..?
역시 기쁜 그 순간에는 하느님을 잊어버리는 한없이 인간적인 저의 모습을 보았죠
사실 요즘들어 제 찬양으로 하느님 말씀을 선포하고 하느님사랑을 증거하는 일을 한다는 것을 잊고 살았던것인지도 몰라요..그저 흘러가듯.. 묵묵히.. 어느 순간 생활이 되어버린 찬양이 오히려 하느님을 잊고 살아가게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걸 아셨는지 하느님께서는 이번 계기로 저에게 또 한번 소명을 일깨워주셨어요
저는 하느님을 증거하고 하느님의 협력자로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임을 다시금 느낍니다.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신다. 내가 언제나 그분 마음에 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요한 복음서 8장 29절
함께 계신 그분을 늘 기억하고 언제나 그분 마음에 드는 일을 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너 어디 가든지 순종하라
너 어디 있든지 충성하라
주 너의 하느님 왕되신 주
영원히 주님만 찬양하라
영원히 주님만을 위해 찬양하는 디오니시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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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5건의 댓글이 등록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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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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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축하드려요..ㅋㅋ 가서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그냥 노래만 잘불렀다면 대상을 주시지 않았을꺼에요..
믿음에 대한 찬양, 하느님께 올리는 기쁜 노래였기에..그 상을 받았을 거에요..ㅋㅋ20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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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마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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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축하축하축하 ㅋㅋㅋ20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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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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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가운데 두는 우리 가족들이 너무나 좋습니다.
사랑합니다^^20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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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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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제 감사기도 안드린거 생각나드라...
그래서 어제 주일미사전에 조배드리면서 감사기도 드렸어 ㅠㅠ 20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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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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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함께 찬양할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ㅎㅎ 사랑합니다.♥200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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