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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부
(등록일 : 2008-08-30 12:48:44 |
IP : 210.216.17.242 |
Hit : 5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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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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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소명
주제성구; 나는 여러분 가운데에 있으면서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결심하였습니다. -1코린토 2,2-
코린토 1서 2,1-5
1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갔을 때에, 뛰어난 말이나 지혜로 하느님의 신비를 선포하려고 가지 않았습니다. 2 나는 여러분 가운데에 있으면서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결심하였습니다.
3 사실 여러분에게 갔을 때에 나는 약했으며, 두렵고 또 무척 떨렸습니다. 4 나의 말과 나의 복음 선포는 지혜롭고 설득력 있는 언변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성령의 힘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5 여러분의 믿음이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느님의 힘에 바탕을 두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찬미 예수님~
9월은 푸른 하늘 만큼이나 푸르렀던 순교자들이 생각나는 달입니다.
순교..신앙을 증거하기 위해 죽음을 당하는 것..
한번의 처형이 아니라 죽음에 이를때까지 입으로 내뱉고 머리로 상상할수 조차
없는 모욕과 고통중에 '저는 그분밖에 없습니다.'하고 고백했던..순교자..
과연 존경받아야 하고 또 존경받음이 합당하신 분들입니다.
수많은 순교자들 중에 한분의 믿음과 순교를 나누고 싶습니다.
북 아프리카의 순교자 퍼피튜아(Perpetua)
3세기 초 기독교 박해가 널리 퍼진 가운데 북아프리카에선 박해가 더욱 심한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죽은 영혼을 섬기는 애굽의 세라피스교 신자였던 황제 셉티무스 세베루스는 주후 202년에 유대교나 기독교로의 개종을 금지하는 칙령을 내렸다. 로마령인 북 아프리카의 대도시 카르타고에서는 기독교의 큰 부흥이 일어나 관리들을 놀라게 하였는데, 이들은 황제의 칙령을 개종자뿐 아니라 개종을 시키거나 가르치는 자에게까지 확대하여 시행하였다. 황제의 칙령이 시행되는 와중에 비비아 퍼피튜아와 그녀의 여종 펠리시타스는 새투러스라는 교사가 있는 카르타고의 교리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퍼피튜아는 어린 자녀가 있었고, 펠리시타스는 임신 8개월이었다. 그들은 곧 형사법 위반으로 체포되었다. 존경받는 귀족이었던 퍼피튜아의 아버지는 그녀가 신앙을 부인하도록 여러 가지로 달랬다. 그녀는 결코 동요하지 않았지만 어린 자녀를 보고 근심에 빠지게 되었다. 감옥에서 그녀는 어린 자녀와 함께 있도록 허락을 받은 후 안정을 찾았다. 그녀의 처형 날이 다가오면서 가족들이 다시 그녀를 회유하려 했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뜻을 굽히지 않았다. 새투러스와 퍼피튜아, 펠리시타스와 세 명의 남자들은 관중들이 있는 투기장에서 곰, 표범, 멧돼지 등의 공격을 받아 몸이 갈기갈기 찢기는 고통을 당했다. 퍼피튜아와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의 펠리시타스는 옷이 벗겨진 채 미친 암소가 있는 투기장에서 피투성이가 되었다. 그 광경은 잔인한 관중들조차 “그만 멈춰”라고 소리칠 정도로 참혹하였다.
그들이 투기장에서의 일차 놀림감이 된 후 사형집행인에게 끌려가는 가운데 퍼피튜아는 슬픔에 잠겨있는 기독교인들을 향해 “형제, 자매들에게 전해주세요. 믿음 안에 굳게 서고 서로 사랑하며 우리가 당한 환난이 믿음의 거침돌이 되지 않게 하라고요.”라고 말했다.
이런 핍박의 격랑 이후 교회는 퍼피튜아와 그의 동료들이 당했던 핍박을 더 이상 겪지 않게 되었다. 그들의 용기 있고 담대한 신앙은 많은 이들의 모범이 되었다. 이후 50여 년간 교회는 꾸준히 성장하였다.
소명!! 소명.. 왕의 부름, 신의 부름!
지금 왕께서.. 우리의 왕께서 우릴 부르고 계세요!
저만치 앞서가서 우리를 부르고 기다리시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서 바라고 또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전 너무 모자랍니다.. 지금은 다른 일로 바빠서..'라는 이유로
그분을 기다리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지금 우리의 왕께서 부르고 계시는데! 모자라든 부족하든 주님이신 하느님께서
합당한 도구로 쓰시겠다는데 사람인 우리가 거부할수 있습니까?
모든 이는 존재의 이유! 창조의 이유가 있는 법~
그 말은 또 각자의 달란트가 있다는 뜻이겠지요~
주님께서 부르십니다. 머뭇거리지 맙시다. 봉사하고 그분 닮은 삶을 사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아요~ 우리!
바오로 사도또한 두렵고 무척 떨렸다고 말씀하시는데 우리는 오죽 하겠습니까!
더군다나 예수님께서도 마지막 잔을 마시기 전에 기도하시며 피땀 흘리셨는데
피조물인 우리는 오죽하겠습니까!
우리 바오로 사도처럼 내가 어디에 있든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기로 해요 ~
온 마음으로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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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1건의 댓글이 등록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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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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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정적인가>? ^^
순교자 성월은 참 자극적입니다~ㅋㅋ200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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