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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요한
(등록일 : 2007-07-29 22:55:24 |
IP : 210.219.169.168 |
Hit : 5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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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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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하울링 대책에서 '마이크를 가까이'라는 내용이 있어서 추가적으로 글을 씁니다.
마이크를 입과 가까이 해서 사용하면 그렇지 않을때와 비교해서 이런 장점들이 있습니다.
1. 음량이 높아집니다.(이건 말할 필요도 없고...)
입력이 높아지니까 당연히 출력을 더 높이지 않아도 같은 출력을 얻을수 있죠.
이건 이런 이점이 있는데요, 즉,
믹서에 달린 게인 노브는 마이크의 경우엔 감도를 조절하는데 쓰는데요,
입력이 높아지면 감도를 그만큼 낮춰도 되고, 낮춰진 감도덕분에
스피커에서 같은 출력이 나와도 하울링의 확률은 낮아집니다.
2. 음색이 풍부해집니다.
이건 일종의 소리 특성인데요,
같은 음량의 소리라도 고음이 더 멀리갑니다.
이게 사람 목소리하고 어떤 관계가 있느냐...
우리 목소리는 다양한 주파수를 가진 소리들로 구성이 되는데요,
사람마다 자기 목소리를 구성하는 주파수와 그 주파수에 해당하는 소리의
크기가 모두 다릅니다.
이런 특성때문에 생기는 소리의 차이가 음색이 되는거죠.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목소리는 여러 주파수의 소리로 구성되는데,
그렇기때문에 저음부터 고음까지 여러 소리가 조금씩 섞여있게 됩니다.
그런데 마이크에서 멀어지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느냐...
이런 여러가지 소리중에서 고음의 소리가 크게, 저음의 소리가 작게
마이크에 들어가게 되는것이죠.
그렇게되면, 아무래도 목소리가 좀 건조하고 차갑게 들려지게 되겠죠?
그래서.... 좀 더 풍부한 소리를 위해선 마이크 가까이 다가가는게 좋습니다.
3. 믹서 담당자가 좀 편해집니다.
뭐, 음색도 좀 더 풍부해지고 출력도 조금 더 낮게 잡아도 되니...^^;;;;
마이크마다 집음을 하기 위한 가장 좋은 거리는 서로 다릅니다만,
일반적으론 약 10cm라는 기억이 어렴풋이...ㅡ.ㅡ;;;;;;
어쨌거나 마이크 가까이 다가서는 일은 몇번을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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