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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지도신부  (등록일 : 2007-03-15 10:20:51 | IP : 121.146.90.22 | Hit : 5804)
이메일 |   지도신부
글제목
|  우연히....
우연히 5차 연수생들을 글을 보았는데..아녜스 글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좋은 글을 표지 글에 넣지 않고 어떻게 아깝게 썩혀 둘 수 가 있는지...
표지글 강추...

아녜스 고민 안해도 되겠다.



너무 작아서... 꺼져 버릴 것 같던 내모습

그 모습을 바라보시기 안타까우셨는지....

저를 그곳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많이 부족한 나이지만...

내가 있을 수 있는 내 자리에서..

세상의 어느 곳이든 당신이 마련해 주신 그 자리에서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고 싶었는데....

그 자리 찾지 못해 방황하고..

"빛나는 사람 되고 싶었는데.. 빛나는 사람 되고 싶었는데..."

그렇게 고개 떨구던 저에게 다가와 주신 당신..



괜찮다고 ... 내가 이 세상에 너를 보냈으니..

니가 어느 자리에 있든..

그 자리가 세상.. 저 밑바닥의 어느 자리이든..

충분히 빛날 수 있다고...제 귀에 속삭여 주셨습니다.

당신의 그 목소리 듣는 순간..

이제 됐다.. 이제 됐다..

저는 당신께.. 흘러내리는 눈물밖에 봉헌할 것이 없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그렇게 따스하게 안아 주던..

당신 사랑으로 그 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 모습으로 제 곁에 불러 주신

그 고마운 얼굴들, 그 가슴을 울리던 그 마음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빛이 되겠습니다..

당신께서 주신 그 사랑 드러내는

빛이 되겠습니다...



당신과.. 당신을 통해 제곁에 온 5차 연수생여러분과..

우리들의통로가 되어주신 봉사자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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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4건의 댓글이 등록되었습니다.
재민 토마토 | 음... 역시 국문과 나온게 맞네요 ㅋㅋㅋ
단어랑 글이 너무 이뿌다 ㅋ
가슴에 너무 와 닿아서 좋아요 강츄~ ㅋ강츄~20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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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디오니시아 | 강츄강츄.~~2007-03-15 | x
스테파노 | 아아아아~~ 너무너무 좋습니다.^^2007-03-15 | x
러블리 | 역시 언닌 사랑스럽삼~2007-03-22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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