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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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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진
(등록일 : 2005-07-01 01:22:41 |
IP : 61.78.231.222 |
Hit : 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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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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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여기다 하는거 아닌가요??
올라온 글이 없길래.... 어디 나만 모르는 딴데가 있는게 아닌가-_-?
하고 혼자 잠시 슬퍼했더랬어요~
설마.... 진짜인건??
오오ㅠ0ㅠ
....
뚝-_-
제가 할 부분은 12장 1-20절까지의 이야기 입니다.
아브람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가나안으로 떠나게 되고
가나안을 거쳐 세겜 성소에 이르게 됩니다.
세겜 성소에서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고 하신 하느님께 제단을 쌓아 바치고
그곳을 떠나 베델 동쪽에 있는 산악지대로 옮겨가서 제단을 쌓아 바칩니다.
다시 길을 떠난 아브람은 네겝 쪽으로 옮겨갔는데
그 지방에 너무나 심한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을 찾아 이집트로 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집트에 도착하기전 아내 사래에게
'당신은 매우 아름다운 여자라 이집트인들이 내가 당신의 남편임을 알면 나를 죽일 것이오,
그러니 당신은 나를 오라버니라고 부르시오. 그러면 죽음을 면하고 대접도 받을 것이오.'
라고 당부하게 됩니다.
이집트에 도착하여 아름다운 사래는 이집트왕의 아내가 되고
아브람은 그 오라버니로서 대접받게 되지요.
그러나 사래를 불러들인 벌로 이집트왕과 그의 가족은 하느님께 벌을 받고
이집트왕은 아브람을 이집트에서 내어 보냅니다.
처음에 이 부분을 읽었을 때는 '후훗~' 하며 혼자 조용히 웃었던 것 같아요.
당장의 눈 앞 이익만을 생각하고 잔머리를 굴린 것이니까요..
그런데 막상 나눔을 해야한다니 아무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잠깐 생각했습니다. 왜 이 이야기가 나한테 왔을까??
예전엔 제가 머리가 좋은 사람인줄 알았어요.... 잔머리 말이지요^^ㅋ
매사에 그랬던 것은 아니고
뭔가 제가 좋아하는 것이라든지 원했던 것에 대해
나름대로 열심히 작전을 짰다고 할까요??
정말 열심히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
이렇게 하면 좋을까, 저렇게 하는게 나을까.
그냥 묵묵히 그것에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해나가면 금방 도달할 것을
어떻게든 쉽게 가려고, 더 편한 길이 있을 거라고, 또 나는 그 길을 반드시!!
찾을 수 있다고 많이 자만했었습니다. 머리가 좋다고 착각했었지요.
하지만 머리를 더욱더 많이 굴린 일일수록
당연하게도 제가 원한 것에 반대되는 결과가 있더군요^^;
처음엔 그냥 어이가 없었어요. 뭔가 잘못되었군, 이 방법은 아니었어, 하면서요.
반성이라는 것은 전혀 없고 잔머리능력을 향상시키는데만 열중했지요.
계속되는 쓸데없는.... 뻘짓거리라고도 하죠-_-;
암튼 매우 열심히 생산성없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금도 그렇냐구요??
다행히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알게되더라구요....
내가 정말 바보였구나..... 머리가 좋기는 개뿔...... 어머~^^;
어떻게 보면 지금은 너무 머리를 안써요.....ㅠ.ㅠ
진짜 바보가 되어버렸나....-_-a
근데 별 이상한 생각들은 많이 해서 아주 골치이긴해요;;;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어느날 깨닫게 된 것 같아요^^
저는 느끼지 못하지만 당연히 하느님께서 당연하게 하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아...감사>_<
아, 그리고 제목에 '그 아내의 눈물' 이라는 짧은 문장도 함께 있는데요.
저는 이 이야기를 아브람의 잔머리에만 집중해서 사래의 마음을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서야 비로소 사래의 마음을 생각했네요....
처음엔 그냥 '말 잘듣는 아내군, 착해.' 라고만 생각했지 이 짧은 머리가 마음까지는 가지 못했거든요.
순종했던 아내.... 남편을 믿었던 아내....
그동안 저의 자신만만했던 나쁜 행동들에 대해 눈물을 흘리신 분은,
그리고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분은,
당연히 하느님이시겠죠^^?
제가 제대로 한건지 모르겠네요....^^;
다른분들 하시면 보고 참고해서 할려고 했는데
지금 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할까 나름대로 열심히 끄적끄적..했어요^^*
저의 수많은 잔머리&뻘짓거리 경력에 대한 예도 들고 싶었는데
그러면 글이 너무 길어질까 여기서 줄이겠사옵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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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2건의 댓글이 등록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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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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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_-..... 그리고 이 위에는 왜 이렇지?? 내가 뭘한걸까?? 쉭쉭~ 없어져라~~200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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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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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님도 솔선수범하시죠? ㅋㅋㅋ
200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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