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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영원한 생명 주제성구 :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1요한 2,17) 우리는 어느 샌가 내 몫을 위해,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내가 살아가기 좋기 위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신적, 물질적 욕심이 채워지지 않고 내 이기심이 채워지지 않아 남을 시기하고 남과 나를 비교하며 진정한 나의 모습을 잃어갑니다.
나아가 아직도 각자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여러 욕망과 욕심에 대한 ‘미련’은 하느님과 세상 사이에서 신앙인으로서의 모습, 나아가 진정한 봉사자로서의 모습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우리도 온갖 짐과 그토록 쉽게 달라붙는 죄를 벗어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히브 12,1) 이 말씀과 같이 우리는 마음속의 미련을 떨치고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 나가야 할 뿐입니다. 채우면 채울수록 깊어지는 욕심의 늪에서는 절대 세상 것을 버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어느 곳에서나 하느님만 따르는 미련한 바보가 되어야 합니다. 매일 매일 하느님과 멀어지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는,, 아직도 여지없이 약한 믿음을 지닌 신앙인의 모습이지만 우리가 하느님께 ‘달려 나가겠습니다.’ 라고 다짐할 때면 당장 눈앞에 보이지는 않지만 왠지 어슴푸레하게 그려지는 당신의 모습과 같은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시는 주 하느님.. 매일 매일 넘어지고 다쳐 방황해도 그저 하느님을 찾으며 하느님과 함께 기도하는 자신이 되어보기로 합니다. 부디 연약한 제 믿음을 인내해주시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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