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기 도
주제성구 :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로마 12, 12-15 19-21>> 12 희망 속에 기뻐하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전념하십시오. 13 궁핍한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손님 접대에 힘쓰십시오. 14 여러분을 박해하는 자들을 축복하십시오. 저주하지 말고 축복해 주십시오. 15 기뻐하는 이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우십시오. 19 사랑하는 여러분, 스스로 복수할 생각을 하지 말고 하느님의 진노에 맡기십시오. 성경에서도 "복수는 내가 할 일, 내가 보복하리라."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20 오히려 "그대의 원수가 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하거든 마실 것을 주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은 그대가 숯불을 그의 머리에 놓는 샘입니다." 21 악에 굴복당하지 말고 선으로 악을 굴복시키십시오.
제가 준비한 주제와 성구는 성월과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0월 월미사의 주제와 성구를 정하기 전에 많은 생각과 기도 그리고 조배를 했습니다. 평소 때에도 기도를 드리지만 제가 생각한 주제 즉, 기도는 평범한 기도가 아닌 시련 속에서 드리는 기도, 감사라고 할 수있습니다.
1 얘야, 주님을 섬기러 나아갈 때 너 자신을 시련에 대비시켜라. 2 네 마음을 바로잡고 확고히 다지며 재난이 닥칠 때 허둥대지마라. 3 주님께 매달려 떨어지지마라. 네가 마지막에 번창하리라. 4 너에게 닥친 것은 무엇이나 받아들이고 처지가 바뀌어 비천해지더라도 참고 견더라. 5 금은 불로 단련되고 주님께 맞갖은 이들은 비천의 도가니에서 단련된다. 질병과 가난 속에서도 그분을 신뢰하여라. 6 그분을 믿어라, 그분께서 너를 도우시리라. 너의 길을 바로잡고 그분께 희망을 두어라. - 집회 2, 1-6
시련과 고통이 닥치면 빨리 벗어나게 해달라고 혹은 왜 이러한 시련과 고통을 주냐고 따지던 모습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그 시련과 고통 속에서 참고 견디어내고 그 안에서 기도와 감사를 드릴 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영혼의 성숙 성장을 선물로 주실 것을 알고 믿기에 같이 나누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일생 동안 모든 것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해야 한다. 행복할 때에만 감사하는 것은 조금도 위대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매우 괴로울 때 다른 사람들은 욕하고 실망하는데 반해 하느님께 감사하는 것은 감탄해 마지않을 일이다. 어떤 것이 감사하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커다란 지혜와 덕이 필요하다. 당신은 이런 감사를 통해 하느님을 기쁘게 하고, 마귀를 부끄럽게 한다!
당신은 이미 생긴 일이 당신에게 아무런 해도 끼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당신이 불행에 대해 감사의 말을 하자마자,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서 아픔을 가져가시고, 마귀는 물러날 수밖에 없다.
당신이 실망에 빠져 있으면, 마귀가 당신의 목덜미에 앉아 있게 된다. 왜냐하면 마귀는 자기의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신이 감사를 하면, 마귀는 물러난다. 왜냐하면 마귀는 할 짓이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 풍성하게 갚아 주신다. 왜냐하면 당신이 하느님을 공경하기 때문이다. 영혼은 기뻐진다.왜냐하면 올바른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영혼은 당장 해맑은 양심의 평안함을 기뻐한다. 해맑은 영혼에서는 어두워 보일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고통 속에서 하느님께 감사하는 것보다 더 거룩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요한 크리소스토모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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