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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사도요한  (등록일 : 2012-03-01 18:48:10 | IP : 114.206.234.199 | Hit : 8664)
이메일 |   사도요한
글제목
|  만잔들 잘 마치셨습니까?
성훈이에게 참석 가능하냐고 전화왔을 때 주중 공휴일이라 힘들거라 이야기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어제 새벽 4시 퇴근하고 나서 그 판단이 적절했던거라 생각듭니다.
몇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그건 여기서 다룰 이야기는 아닌 것 같고,
멀리서 하루를 보내며 "만남"에 대해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콘서트에 간다고 합시다. 왜 사람들은 거기서 열광을 하게 될까요?
좋아하는 가수가 거기 있어서? 좋아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아마도 열광의 원인은 '수 많은 만남'에서 기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상과의 만남, 한 우상에 열광하는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 공통된 생각과의 만남,
동일한 반응을 통한 교감과의 만남, 노래를 통한 또 하나의 생각과의 만남...
이런 개개인의 생각의 범위를 "지평"이라고 하면, 콘서트 역시 지평과 지평의 충돌이 이루어지는 곳이죠.
이 충돌이 열광이라는 과정을 거쳐 결국 "만남"이 이루어지는거라 볼 수 있겠네요.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고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의식의 지평을 넓혀갑니다. 하지만,
사실 누구나 자신의 지평에는 울타리를 치고 살기 때문에 새로운 지평을 만날 때는 어려움이 항상 존재합니다.
그룹봉사를 예로들어 생각해봅시다. 항상 처음부터 뜨겁게 나누고 뜨겁게 기도하진 못하죠.
그룹봉사자의 의지에 비해 그룹원의 울타리는 너무 높거든요. 둘 다인 경우도 있지만요.
점진적으로, 서서히 서로의 지평을 확인해가면서 공유하게 되는 과정을 겪게 되지요.

그런데 우리가 극적으로 지평의 확대를 느끼게 되는 때가 어느 때냐, 바로 "연수"라는 행위가 존재하는 시기입니다.
아주 단기간에, 이질적인 지평-연수생과 연수생, 연수생과 봉사자, 연수생과 하느님-의 충돌이 발생합니다.
극적인 지평의 확대가 시작되고 내 것에 비해 너무나 거대한 지평을 확인하는 그 순간 한 인간의 역사가 변합니다.

사실 이런 이유로 연수가 중요하지만 한계는 있죠. 지평을 확인할 수는 있지만 내걸로 만들 시간은 부족하죠.
일상으로 돌아오면, 그 지평의 기억은 점점 사라지면서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 지평에 대한 후회만 남게되죠.
그것을 다시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다시 "만남"을 가지면 되는거죠.
다시 만나고, 계속 만나면서 저 보이지 않는 곳까지 펼쳐져 있는 하느님의 지평을 얻을 때까지 만나야 하겠죠.

그래서 "만남의 잔치"의 일차적 목적은 "다시 만남"이 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계속 만남"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갱신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로 "연수 기간의 종료"를 알리겠습니다만 그 의미도 이제 갱신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요. 계속 만납시다. 계속 만나야 합니다.
만나고 만나서 우리 삶이 만남의 잔치가 될 때까지 계속 만납시다.
그리고, 사람들이 서로 만날 수 있게 도우십시오. 아직 가정 없는 직장인들은 밥이라도 사줘가며 만나십시오.
더 많은 자리 마련해주고 더 많은 시간 내주면서 더 많이 만납시다.



ps1) 그런 의미로 저도 뭔가를 실천에 옮기려고 합니다. 일종의 지식기부같은겁니다만... 기대는 마십시오ㅎ

ps2) 센터 구석에 남는 컴터 하나 제가 업어가도 돼요?
FreeNAS라는 Linux가 있는데 적절하게 작업을 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넷하드 하나 만들 수 있을거 같은데...
외장하드 필요없이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스토리지로 만들면 어떨까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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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6건의 댓글이 등록되었습니다.
amos | 만잔 잘 마쳤다. 업어가도 될거야..2012-03-01 | x
김바올 | 제발 업어가주세요~;;
원랜 제가 업어 갈려고 했으나...
긔차니즘 발동으로 인하여....ㅋㅋㅋ20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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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세실 | 멋있어요. 더 많이 만납시다.2012-03-03 | x
전미 | 더 많이 만나요~ 유후~~2012-03-03 | x
자영레 | 헤헤, 아저씨도 자주 만나고 싶은there~~^^2012-03-03 | x
하바오로 | 네~ 사도 요한 형제님^^
올해도 파이팅! 하세요~20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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