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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사도요한  (등록일 : 2012-02-15 21:41:12 | IP : 114.206.234.199 | Hit : 6690)
이메일 |   사도요한
글제목
|  연수 영상 작업에 관한 생각
요즘 센터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좀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사실 어떤 활동을 특별히 하고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뭘 해도 조심스럽습니다마는 나름 좀 오래 생각해본거라 좋은 방향으로 흡수시켜주셨음 합니다. 사실 이런것도 그 일에서 한발짝 떨어져 있지 않으면 객관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울 거라 판단했던 이유도 있습니다만(일종의 깔대기?) 어쨌든 몇 가지 글을 계속해서 올려볼 생각인데 그 중 첫번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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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넷째날 쓰는 동영상(엇! 다들 연수 다녀오니 이런이야기 해도 되죠?ㅎ)을 만드는 작업의 형태를 보면 누군가가 그 전날 거의 밤을 새다시피 만들곤 합니다. 밤을 새는 것 자체를 "창작의 고통"이라고 할 만 하겠지만 사실 한 발짝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꼭 밤을 새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거기에는 이런 원인이 있을 겁니다. "그 일을 하는 특정 장인(?)이 있다." 사실 마산 연수가 '장인정신'을 기본으로 하는것으로 보입니다마는 이건 나중에 이야기하겠습니다. 의문은 계속 생깁니다. "영상 장인(?)만이 할 수 있는 일인가?" 당장은 그렇습니다. (1) 그 장인은 다년간의 연수 영상 제작으로 두뇌 내장형(?) 콘티가 있습니다. (2) 내장형 콘티가 있으니 거기에 맞는 사진을 누구보다 빨리 골라낼 수 있습니다. (3) 제작 툴 활용도 익숙하니 누구보다 빨리 작업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 + (2) + (3)을 누구보다 빨리 해낼 수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위의 (1), (2), (3)은 일종의 프로세스(Process)입니다. 한 사람이 하기 때문에 뭉뚱그린 영상작업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나누어진 공정 내지 절차로 볼 수 있고 한편으로는 이것보다 더 작업을 세분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 일을 한 사람이 주어진 일에 해내야 한다면 "영상 장인"이 가장 빨리 해낼 수 있겠지만 일을 세분화시켜 작업한다면, 물론 모든 공정에 투입된 시간은 한 사람이 해내는 시간보다는 길겠습니다마는, 적어도 영상 장인을 조금 더 일찍 재울 수 있으며 이것은 그 영상 장인이 집에 가는 길에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날(!) 위험에 비하면 적은 부담이라 생각됩니다.
(여담입니다. 그 영상 장인의 건강상태는 극히 좋지않아 보이며 골다공증도 있어보입니다...ㄷㄷㄷ)

그래서,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1. 연수봉사자가 모집되어 연수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연수 영상작업 내지 작업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작업, 쉽게 말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 관한 마스터플랜이 갖춰져야 합니다.
1.1. 이 마스터 플랜은 홍보부에서 작성되어야 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만, 이런 작업이 익숙해지기 이전까지는 "영상 장인"에 의해 작성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2. 이 마스터 플랜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여야 합니다.
1.2.1. 사진과 영상을 찍기 위한 방법과 지침: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의도. 사진을 찍어야 하는 프로그램들과 그 프로그램에서 사진찍는 노하우(예를들어, 찬양시간엔 손든사람을 꼭 찍어라, 되도록 고르게 찍어라). 동영상을 찍어야 하는 내용. 그리고 기타 각종 노하우(단체사진은 심도를 깊게 찍는다, 신부님은 되도록 얼굴 작은 자매와 찍지 않게 한다). 영상작업을 위해 꼭 찍어야 하는 사진 형태.
1.2.2. 연수 영상의 내용. 쉽게 말해 콘티.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한 사진의 형태와 컷수.
1.2.3. 영상 매체를 다루기 위한 툴에 대한 설명
2. 이 마스터플랜의 내용은 연수봉사자 중 사진을 담당하는 봉사자에게 교육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대체로 했던 사람이 하게 되겠습니다마는 시간표작업처럼 꼭 해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3. 되도록이면 연수 후 연수 영상에 대한 평가 역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평가 계획도 함께 담겨있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연수 평가회처럼 설문지 양식이 아니라 영상을 다시 보면서 부족했던 부분과 이것을 사전에 준비하기위한 방법론 역시 고민되어야 할 것입니다.


길게 적긴 했습니다만 제 제안을 요약해보면 이렇습니다.
"미리 준비해보고 일을 하면 사람을 더 재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이상이구요, 많이 노쇠한 "영상 장인"이 좀 더 오래 잠을 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지난 주말에 공세리 성지 다녀왔는데 이뻐~
시간 되시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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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8건의 댓글이 등록되었습니다.
강토 | 지당한 말씀입니다.^^2012-02-15 | x
전미 | 운영부의 매뉴얼에 포함되어야할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부에서는 특정업무를 전담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영상작업은 그 업무량이 상당히 많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매일 촬영되는 사진수만 해도..
지금은 매일 저녁 쓸만한 사진을 골라두는 정도까지 해두는 것을 보았습니다만,
요한 형님의 의견처럼 특정인의 몫으로 돌리지 말고
운영부 전체가 해낼 수 있도록 조금더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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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요한 | 그렇지. 준비의 핵심은 "콘티"에 있는데... 수정작업을 많이 하는것도 콘티가 없기때문에 그렇다는거지. 준비작업을 기능적 차원으로 한정하면 진협이 이야기처럼 모든 작업이 끝난 다음에 일을 해야하고 성훈이 얘기처럼 운영부가 해야할 일이되겠지. 그런데 사실 콘티라는 것은 어떤 내용이 얼마만큼 분량 들어가야 한다는데에 촛점이 있거든. 영상작업을 단순히 얼굴 보자고 하는게 아니라 "해당 차수의 총정리"라는 차원에서 보면, 이미 프로그램이 준비가 되어있는 시기에 각 프로그램당 컷 수, 시간 분배, 효과, 음향과 자막 형태를 미리 결정해놓을 수 있다는 거고 그러고 나면 툴도 미리 준비시켜놓을 수 있지. 운영부 매뉴얼에 들어갈 일은 "이 컨셉의 사진을 찍는다"정도밖에 안돼. 추가해서 "컨셉에 맞는 사진을 골라낸다"의 일부 정도. 강의나 찬양시간의 일부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사진찍는 이와 골라내는 이가 다르다는 전제하에.)

사실 이 논의의 배경에는 센터의 연장인 연수와 연수의 연장인 센터에 있어. 대게 연수의 일은 연수준비기간에만 이루어지는게 대부분인데 진짜 좋은 준비는 연수준비를 포함한 연수의 준비를 미리 센터에서 하는데에 있거든.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준비하자는게 진짜 핵심.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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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 음~~옳으신 말씀이시옵니다ㅎㅎ 늘 영상을 보면, 레파토리는 정해져있거든요~~영상의 시간도 비슷비슷하고...
그러한 레파토리에 따라 미리 콘티를 짜고 메뉴얼화 해놓으면....사진 추리는 작업만 제때제때 이루어질 경우
후딱 영상 작업이 끝날꺼 같단 생각이 드네요~~~ 처음 메뉴얼화하기는 힘들겠지만
앞으로를 내다보았을 때, 이제는 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홍보부님들 화이팅이용~~!!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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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올 | 으따 길다... ㅋㅋ
영상에 관해서는 "꼭 밤을 지새워야 하는가..?" 여기에는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꼭 집어서 말하자면,
마지막날 모든 일정이 끝나면 새벽이 되는데, 이때부터 셋째날 사진을 정리하면서 동영상작업을 하기 마련,
보통 첫째날, 둘째날 보다는 셋째날 표정이 대부분 좋기 때문에 사진을 많이 찍음. 그럼으로써 첫째날 둘째날보다는
사진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더 걸린다는거... 글구 마지막으로 최종 작업을 하다보면 확인해보고 어설픈 곳이 있다면
수정, 또 수정을 하다 보면 또 시간이 훌쩍~ 이렇게 하다보면 밤을 안샐려고 해도 새게 된다는...
밤을 안새게 되면 문제는, 다음날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는거죠~ ^^;;

망고~ 제 생각!! ㅎㅎ;;

암튼~ 좋은 의견 감솨~^^

//창우인지 알고 ....ㅡ.ㅡㅋ 그래서 다시 올림..ㅎㅎ;;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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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s | 좋은 지적 입니다. 그 부분을 시도해보고자 했으나.. 말 처럼 쉽게 이루어 지지 않아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지금 제가보는 홍보부에 큰단 점은 따로 각자 간다는 느낌입니다. 제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능력 부족으로 그런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부장 교체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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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테 | ㅋㅋㅋ문디들~

근데 있잖아!!
18차 이전까지는 내가 만들었는데, 8차때인가 언제인지 몰라도 처음만들때 말고 그 뒤로 밤샌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나름대로 개인적으로는 매뉴얼화 되어 있어서였던거 같다.
그런데 20차 탈출기에서는 제가 밤을 샛지요~ 그건 연수에 함께하지 않았고, 그 내용을 몰라서이고(누구는 연수때마다 같은 레파토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ㅋ..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음), 그리고 사진 분류작업 방식이 서로 얘기를 제대로 맞추지 못해서였답니다. 나름대로 탈출기 운영부에서 아주 잘 분류해뒀는데 제가 정확하게 이렇게 저렇게 분류해달라고 전달하지 못했지요. 이날 사진 고른다고 밤새고 실제 영상작업시간은 2시간 조금 안되것 같음.(사진을 분류하는게 시간이 제일 많이 걸린다는거지...하지만 과도할 만큼은 아님...밤샌다해봐야 작업시간은 4~6시간 정도니까) 그러면 해당부서에서 연수전이나 연수중에 뭐를 준비해둬야하는지는 뻔해지겠지?

그래서 나름대로 (내 욕심으로 붙잡고 있던?)역할들을 정리해 나가려 했는데,
18차때 그리고 19차때 운영부와 콘티나 찍어야할 사진, 하다못해 사진찍는 개수와 그날 밤에 남겨 놓아야할 사진의 종류, 개수까지 얘기를 했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201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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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테 | 이후 내용은 기록에 남겨두면 좋을거 같아 따로 포스팅 하겠음!!!ㅋ2012-02-18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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