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던 홈페이지 리뉴얼을 앞두고 있으니 가슴이 두근거리는군요!!!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일이라 더 흥분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단순히 무언가가 바뀐다는 설레임보다는 매뉴얼 제의에 대한 긍정적 응답들, 부서모임의 형태 등 센터의 여러가지를 개선해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 더 고무적이지 싶습니다. 모든 센터의 지체들이 고민하고 공을 들여 자신과 우리 모임을 가꾸어나간 결과이겠지요ㅎ 다만 이런 시기에 걱정이 되는 것은 '활동을 위한 활동', '개선을 위한 개선'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열정만으로 모든 일들이 올바르게 되지는 않거든요. 따라서 부서 내에서, 또는 센터 내에서 무슨 일을 하건 다음과 같은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1. 추진하는 일의 목적과 필요성을 분명히 하고 추진을 위해 포함된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기존에 하고있던 일이라 할지라도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그 안에는 끌려가는 이가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2. 시작과 진행, 마무리가 언제 될 것이며 어떻게 될 것인가를 분명히 하여야 하며 이를 통보하여야 합니다. 진행 현황과 수준을 모른다면 같이 일하는 이는 항상 혼란을 겪게 될 것입니다. 3. 보다 근본적으로, 이 일이 우리 모임, 다시말해 '청년성서모임'의 목표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일을 추진하는 목적과 방법, 그리고 현상을 돌아볼 때 그 일이 이루어지는 곳이 '청년성서모임'이며 그 일을 하기 위한 근본적인 목적 역시 하느님, 교회, 그리고 그 안의 청년성서모임임을 상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모두들 바쁜 가운데에서 고생하고 있지만 바쁜 이들 일수록 잊을 수 있는 것이기에 궂이 적어봅니다. 웬지 시어머니같은 느낌이지만;;; 나름은 우리 센터와 청년성서모임을 위해 긴 글 남겼습니다. 봉사자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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